본부소식

2024 충청남도 노·정 정책간담회

관리자
2024-08-29
조회수 51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는 8월 13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및 부처 관계자들과 노·정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는 충청남도로부터 충남노동자복지회관,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노사민정사무국 등을 위탁받아 운영중이며, 2024년부터 충남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지역 노동전환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고, 이에따라 정부의 화력발전소 폐쇄 계획과 충청남도의 탄소중립선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날 노·정 정책간담회에는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하여 안상기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사무처장, 장재성 금속노련 충남세종본부 의장, 윤상신 충남세종 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이경환 충남전북해상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조인호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고석희 의장은 미조직노동자를 위한 사업확대와 기후위기 탄소중립, 디지털 산업 발전에 따른 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전환 지원센터 구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노동전환 지원 및 자동차산업 등 타 산업으로 확장을 위한 운영 지원 확대를 요청하였다. 또한 지난 2023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로 지역별,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의 편리를 위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2025년 고용노동부의 지원 중단에 따라 충청남도의 지속적인 증액도 함께 요구하였다.

  이외 산별 의제로는 장재성 금속노련 충남세종본부 의장이 지역 내 산업현장에 만연한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으로 인한 갈등 해결 대책을 요청하였고, 윤상신 충남세종 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줄어든 운전기사 부족으로 인해 노동강도가 상승함에 따라 충남형 버스운전사 양성소 설립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충남지역 국도와 지방도 간 구간별 제한 속도가 상이함에 따라 사고 위험의 증가와 이용객들의 불만을 야기해 속도제한 개선을 요구하였다. 이경환 충남전북해상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천항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에 따라 어업근로자의 안정적 관리와 복지향상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건의하였고,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과 조인호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하역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을 요청하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각 의제에 대해 참석한 부처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긍정적 검토를 이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건의받은 예산 증원과 대책 마련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당장 시행이 어려운 부분들은 중장기적 과제로 선정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하여 충남지역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과 충청남도의 탄소중립선언에 따른 노동자들의 피해를 인지하고 있다며 지역 고용위기와 노동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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